건강한 겨울나기 - TBS라디오
이제 완연한 겨울이 왔는지, 길에 다니시는 분들의 옷도 두꺼워지고, 자동차 창문을 열어놓기도 힘든 날씨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건강하게 겨울철을 지내기 위한 건강상식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1, 겨울철은 다른 계절과는 달리 날씨도 춥고 발생되는 질환도 다를 것 같은데요. 어떤 질환을 조심해야 할까요?
우리나라의 겨울은,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서 춥고 건조한데요. 겨울철에 가장 주의해야 할 질환은, 감기같은 호흡기질환과, 추위로 인한 심장, 뇌혈관질환과, 건조해진 날씨로 인한 피부질환, 빙판이나 눈 위에서 걷다가 넘어져 발생하는 골절 염좌등의 근골격계질환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겨울철 새벽녘은 바람도 차고 길도 잘 얼고 어둑어둑하기 때문에 우리 운전자들에게는 무척이나 위험하죠.
2. 겨울철엔 감기, 심혈관질환, 피부질환, 골절을 특히 주의해야 하는군요. 날씨가 많이 추운 1월이나 2월보다 갑자기 추워지는 11, 12월 초겨울에 어르신들께서 가장 걱정스러워하는 중풍이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하던데요?
네 중풍은 시기적으로 보면 11월과 12월에 가장 많이 발생, 첫 한파가 시작되는 때가, 건강에 신경을 써야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체온 유지를 위해서 혈압이 올라가게 되는데, 정상인은 혈압이 좀 올라가도 곧 추위에 적응해서 정상혈압을 회복을 하지만,
혈압조절이 잘 안되는 분들이나, 또 중등도 이상의 고혈압 환자는 혈압 조절이 잘 안되기 때문에, 동맥과 심장에 대한 부담이 커져서 뇌졸중이나 심근경색발생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추위가 시작될 때에는, 혈압약 복용과 함께 혈압 체크를 철저히 하시고, 추운 새벽 운동은 삼가시고, 보온을 위해서 두꺼운 옷과 모자를 쓰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러시아사람들을 생각하면, 귀까지 덮는 두꺼운 털모자가 떠오르죠? 러시아는 항상 날씨가 춥기 때문에, 머리를 보호하지 않으면 뇌혈관에 손상이 오기 쉽기 때문에 그렇게 두꺼운 털모자가 필수품인것입니다.
정상적으로 인체가 추위에 적응하는데는 2주정도 걸리기 때문에, 고혈압이 있는 분께서는 반드시 3주정도 추위에 적응한 뒤에 운동을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실내에서 실외로 나갈 때에는, 항상 옷을 따뜻하게 입어서, 급격한 체온 변화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시고요.
3, 러시아 사람들의 털모자가 뇌혈관을 보호하는 기능을 하는 모자였군요, 또 겨울철에 단단히 얼은 바닥에서 넘어져서 오래 고생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근골격계 질환들을 예방할 방법은 없을까요?
네, 날씨가 추워지면 근육이나 관절이 굳어지고 혈액순환도 잘 되지 않아서, 특별히 다치지 않으셔도 관절이나 근육의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죠.
게다가 길이 얼어붙고 눈이 오면, 교통사고만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미끄러지고 넘어져서 관절을 삐거나, 손목, 허리, 다리 등의 뼈를 다쳐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분들도 많아집니다.
특히 어르신이나, 폐경기 이후의 여성들은 전반적으로 뼈가 약해져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집안에서의 사소한 낙상에 의해서도 골절상을 입는 경우가 있습니다. ==눈 오는날 호주머니에 손==쇄골 골절
4, 겨울철에 골절은 어르신들께는 아주 치명적으로 위험한 것 같네요, 그러면 이런 낙상이나 골절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이러한 염좌나 골절로 고생하지 않으려면, 평소에 꾸준한 체조나 걷기운동으로 근력을 단련하고, 스트레칭을 해서 관절의 유연성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시에는 잘 미끄러지지 않는 운동화====노후된 타이어 교체==서리길==눈이 살짝 왔을 때, 길이 얼어있는지 알지 못하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굉장히 위험하죠.==저도 안면도에 가다가 경험
5. 겨울은 다른 계절과는 다른, 겨울철 건강관리에 대원칙이 있다면서요?
① 추운 겨울철에는, 차안의 적당한 온도와, 실내 온도 가 중요한데, 실내 온도는 18~22℃를 유지하는 것이 좋죠. 실내 온도가 너무 따뜻하면, 실내와 실외온도와의 차이가 너무 커져서,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② 겨울철에는 외부의 공기가 건조하고, 실내도 난방으로 건조해지기 쉽기 때문에. 실내 습도를 50-60 정도로 높이기 위해서는,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실내에 젖은 수건들을 널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운전하실 때도, 히터를 장시간 틀게 되면, 차안의 공기도 건조해지고 탁해지기 때문에, 집중력이 저하되고, 피부건조증, 기관지염, 비염의 발생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자주 물을 드시고 환기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6.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고 실내 공기의 환기가 중요하군요 다음은 뭐가 있을까요
③ 겨울에는 외부 공기가 차가우니까, 창문을 꼭꼭 닫게 되는데, 이럴 경우 공기 중의 세균들이 계속해서 실내에 있게 되기 때문에. 적어도 하루에 2회 이상 창문을 열어서,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내부로 순환시켜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④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중요-손만 잘 씻어도 전염성 질병의 반은 예방가능하다는 것이 예방의학자들의 이야긴데요. 대부분의 감기 바이러스는 감기에 걸린 사람의 손으로 감염== 그래서 겨울철에 손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운전하시는 분들은, 항상 손으로 만지는 기어, 운전대 등에는 수많은 세균이 존재하고 있는데, 핸들커버를 자주 세척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6-1, 공기를 잘 환기시키고 손을 잘 씻는 것이 무척이나 중요하군요 그러면 또 지켜야할 수칙은 어떤 것이 있나요?
⑤ 물을 많이 마셔야 합니다.===물은 우리 몸의 70%를 차지하는데, 겨울철에는 특히 물을 많이 마셔야 호흡기도 편안해지고, 피부도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병훈아나 술
⑥ 겨울에는 건조한 날씨와 찬 공기, 강한 바람 때문에 피부가 많이 손상되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로 씻고, 씻은 후에는 반드시 피부 보습제를 발라줘서, 피부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에 많이 신경을 쓰는 편입니까==자꾸 피부나이가 젊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⑦ 겨울이라고 하더라도, 움츠리지 말고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운동을 하시는 것이,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중요 합니다.
7. 물은 많이 드시고, 건조한 피부가 되기 쉽기 때문에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규칙적인 운동도 필수군요. 그러면 겨울철 식생활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겨울에는 추위로 인해서, 사용되는 열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영양가 높고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음식을 먹으면 몸이 부드러워지고, 몸을 데워주기 때문에,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지만,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이라도, 편식을 하게되면 건강을 해치기 때문에, 음식을 골고루 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긴 겨울을 보내려면, 신선한 채소==비타민과 무기질 등을 공급해 주는 것이 필수고, 생선으로 영양가 있는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요오드나 무기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다시마. 김. 파래. 미역같은 해조류도 좋고, 유자, 귤. 모과 같은 과일차로 비타민 섭취를 늘려서 감기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김, 식초, 멸치, 감자, 계란,
8. 영양가 높은 따뜻한 음식, 비타민이 많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야 하겠어요. 겨울철에 많이 나타나는 질환 중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 감기같은데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나 어르신들은 특히 감기를 조심하셔야 할텐데요.
감기를 만병의 근원이다라고 하죠, 겨울철에 가장 흔한 질환이 감기인데. 감기는 대개 1-2주내에 회복되지만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때로는 편도선염, 기관지염, 폐렴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면역 기능이 떨어지는 어린이나 어르신들은, 감기의 예방관리에 각별히 유의를 하셔야 합니다.
또, 무엇보다도 겨울철에 독감이 유행할 때는,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나 밀집된 곳은 피하시고, 외출 후에는 손발 씻기를 철저히 하시고, 독감 예방접종을 하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9. 겨울철에는 역시 만병의 근원인 감기 조심하셔야겠네요, 요즈음 유행하고 있는 신종플루 예방법
손을 깨끗이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않는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과 전염방지를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개개인의 면역력에 따라서, 큰 병이 되기도 하고 쉽게 극복되기도 하는 만큼, 과로하지 마시고, 피로는 그때그때 풀 수 있도록 적절한 휴식을 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0, 겨울철에는 우울증이 많이 생긴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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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햇빛은, 뇌에 있는 생체시계에 영향을 미치는데, 일조량이 줄어들게 되면, 뇌신경 전달물질인 세레토닌 분비가 줄어들게 되기 때문에 일조량이 적어지는 늦가을부터 봄까지, 일반인은 우울한 느낌이나, 피로, 불면, 식욕저하, 의욕상실과 같은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기온이 가장 높은 점심 식사 후, 스트레칭을 하시거나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셔서, 부족한 신체 활동을 보충하는 것이, 우울증에 도움을 줍니다.
11. 겨울철에는 시간이 있을 때마다 햇살을 쬐는 것이 우울증을 이겨내는 방법이군요. 겨울하면 귤이 생각나는데요. 귤은 어떻게 좋나요?
감귤은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비타민C는 피로회복과 감기예방에 좋고, 칼슘이 체내에 흡수되도록 도와주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서 추위에 견딜 수 있도록 해주고, 노화된 피부점막을 튼튼하게 만드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겨울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겨울철 과일인 귤이 참 좋습니다
12.귤이 역시 겨울철 건강지킴이 노릇을 하는군요 그려면 건강한 겨울을 나기위해서 겨울철에 좋은 한방 차요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찬기운을 몰아내는 생강차, 계피차, 유자차, 오과차
계피에는 독특한 향이 있는데 이는 시나몬성분===,사지 말단까지 혈관을 확장시켜서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몸이 허해서 추위를 심하게 타는 어르신들은 계피차를 드시면 좋습니다.
생강 역시 매콤한 향을내는, 진저롤 성분 때문에 혈관 확장과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작용이 뛰어나서, 몸이 으스스한 겨울철에 좋은 차요법입니다.==기관지, 가래
유자차도, 겨울을 지내는데 이상적인 차 중의 하나인데, 구연산이 풍부고, 비타민 C가 귤보다 3배나 많이 들어있어서, 피로를 풀어주고, 감기를 예방하고, 기침, 가래와, 목이 붓고 아픈데 큰 효과가 뛰어나고, 식욕을 돋구고, 소화가 잘 되게 합니다,
또 유자에 들어있는 헤스페리딘이라는 성분은, 모세혈관의 저항력을 강하게 해주어서, 겨울철에 잘 생기는 중풍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13. 추위를 많이 타는 분들은 생강, 계피차가 좋고, 겨울철에 잘 발생할 수 있는 기침과 피로회복 면역기능을 강화시켜 건강한 겨울철을 나기 위해서는 오과차가 몸에 좋다던데요. 오과차를 소개해주시겠어요?
오과차는 호두, 밤, 은행, 대추, 생강을 잘 섞어서 끓인 것으로, 사람들의 면역기능을 강화 시켜서 잔병치레를 막아주고 피로회복과, 기관지를 튼튼하게 해 주는 좋은 차기 때문에, 그야말로 건조한 겨울철 명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과차를 만들려면 은행 20 개, 호두 10 개, 대추 10 개, 생강 한톨, 속 껍질이 있는 생밤 10 개를 준비하고 깨끗이 씻은 뒤, 4리터 정도의 물을 넣고 1시간 정도 끊여서 반으로 줄면, 건더기는 버리고 물을 드시는데, 기호에 따라서는 꿀을 타서 마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