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아침 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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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

mc상쾌한 하루를 만드는 건강한 습관~

매주 목요일 <건강한 아침>에서 챙겨가세요!

건강을 생각하는 유익한 정보가 있습니다.

한의사 이광연 원장과 함께 할게요

안녕하세요~ (인사)

mc원장님... ‘이명’ 이라고 하죠?

다른 사람들은 못 듣는데,

내 귀에는 뭔가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현상요~

윙~ 하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구요!

심할 땐, 정신적인 스트레스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데,

어느 정도 증상이면, ‘이명’ 증상이 나타난다고 봐야 할까요?

이명이란, 귀에서 들리는 소음에 대한 주관적 느낌을 말하는데, 외부로부터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도 소리가 들리는 상태가 이명입니다. 완전히 방음된 조용한 방에서는 거의 대부분이 20dB(데시벨) 이하의 이명을 느끼지만, 이런 경우는 임상적으로 이명이라고 하지 않고, 자신을 괴롭힐 정도의 잡음이 느껴질 때를 이명이라고 합니다.

그 소음의 형태와 강도는 ,사람마다 다른데, 매미나 귀뚜라미가 우는소리, 스팀이 새는 소리나, 물 흐르는 소리가 흔하게 나타나고 , 그 외에도 종소리, 망치소리, 기계소리 등의 불규칙적인 소리들이 있습니다.

가벼운 경우에는, 약간의 불편함이나 대화 장애정도이지만, 심한 경우에는 집중력 저하나, 불면증까지 일으켜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mc다른 사람들은 못 듣는데,

내 귀에만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혹시 내 심리 상태에 큰 문제가 생긴건 아닐까..

불안한 마음도 들 것 같아요.

그런데, 조선시대 선조대왕이,

이런 증상 때문에 고생을 하셨다구요?

이명으로 고통받았던 옛 기록 속의 유명 인물을 살펴보면 조선시대 선조대왕이 있습니다. 선조대왕은 1595년(선조 28년) 8월 8일 두통, 귀울림의 증세를 처음 호소하였는데요. 이듬해(선조 29년) 5월 11일에도 "왼쪽 귀가 심하게 울리고 들리지 않아서 침을 맞았고, 1604년(선조 37년) 5월 14일에는 귓가에 마비증이 와서 형방패독산을 복용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여러번 이명 증세로 고통을 호소했다고 기록하고있습니다.

mc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이유가

대체... 뭔가요?

한의학에서는 이명을 ,크게 실증과 허증으로 구분하는데 실증(實證)이란 기운이 넘쳐나서 조절을 못하는 경우를 말하고, 허증(虛證)이란 부족해서 필요한 것을 채워 주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마치, 자동차의 타이어 공기압이 너무 높아도 문제가 되고, 너무 낮아도 문제가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인체도 언제나 적당한 중도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mc그럼, 기운이 넘쳐 날 때 들리는 ‘이명’은

어떤 소리가 나는 건가요?

실증의 이명은 다소 막히는 감이 있고, 손으로 귀를 막았을 때 소리가 큰 편이고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고, 시끄러운 소음과 같은 자극 속에서, 더 예민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증의 이명에는, 자주 화를 내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간 기능이 지나치게 항진되어서 생기는 간화이명(肝火耳鳴)과, 평소에 신경을 많이 쓰고,

술이나 기름진 음식과 자극적인 음식을 과다하게 섭취해서 ,나타나는 담화이명(痰火耳鳴)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mc그럼, 기운이 부족하거나 피곤할 땐,

어떤 식으로 나타나는 거죠?

허증의 이명은, 이명증상이 있다 없다 하거나, 피로할 때나, 한밤중에 조용할 때, 또는 영양섭취가 부실할 때 좀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크게 신허이명, 기허이명, 혈허이명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한의학에서 귀는, 신장(腎臟)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이 신장이 제 역할을 못해서 호르몬이나 림프액의 이상이 와서 생기는 이명을 신허이명(腎虛耳鳴)이라고 합니다. 대개 절제되지 못한 생활을 하거나, 연세가 많이 드신 어르신들께 생기는 경우가 많죠.

mc우리가 지난 시간에,

‘기허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기’와 ‘혈’이 건강을 유지하는데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잖아요? 그러니까.. 기와 혈에 문제가 생겨도

‘이명’이 나타날 수 있다는 말씀이네요?

한의학에서 기와 혈이란, 인체가 생명활동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요소들인데, 과로를 해서 기운이 없고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생기는 이명을 기허이명(氣虛耳鳴)이라고 하고, 혈이 부족해져서 얼굴이 창백하고,

빈혈이 있으면서 어지러운 경우는, 혈허이명(血虛耳鳴)이라고 합니다.

mc건강한 아침~ 함께 하고 있는데요,

노래 한 곡 듣고, “이명”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건강한아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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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김보빈의 상쾌한 아침!

한의사 이광연원장과 <건강한 아침>,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명’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데요,

mc피곤하거나 과로 했을 때,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다가도...

좀 쉬어주고, 컨디션을 회복하면 금세 괜찮아 지더라구요?

그런데, 이명 증상이 좀 오래가서.. 치료를 받고 싶다~

하시는 분들, 치료가 가능한가요?

이명은 메니에르병, 중이염, 고막의 이상, 빈혈, 당뇨,

고혈압, 갑상선질환, 혈관성 질환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즉 95% 이상의 경우에서 이러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mc지금, 차 안에서 듣고 계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텐데요,

오랫동안 운전을 하다보면,

피곤해서 그럴까요? 귀에서 윙~ 하는 소리가

들릴 때도 있거든요?

그렇습니다. 특히, 장시간 운전을 하시면, 목과 어깨의

근육이 긴장되고, 이로 인해서 이명, 난청이 생기기도

하기 때문에, 운전을 오래 하시는 분들일수록 꼭,

자주 스트레칭을 해서 목과 어깨를 풀어주셔야 합니다.

또, 피곤한 상태에서 야간운전으로 몸에 무리가 왔을 때, 급격히 이명이 오는 경우도 있으니까,

충분한 수면과 휴식도 꼭 지키시는 것이 좋죠.

mc그런데, 사실..

내 귀에서만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계속 신경 쓰이는 상황이 되면,

괜히 더 날카로워지게 마련이잖아요?

‘이명’ 증상을 방치해 뒀을 때

다른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 건가요?

이명증이 호전되지 않고 장기간 지속되면, 여러 가지

불안증세가 나타나고 숙면을 취하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호전되지 않으면 우울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가 오래 지속되면 이명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mc저는, 이어폰으로 음악을 많이 듣는 편인데요,

이런 생활 습관이 ‘이명’을 부를 수도 있을까요?

- 이명을 막기 위한 생활지침

1) 커다란 소리나 소음.==MP3 , 사격장 소음==포병출신

2) 고혈압을 조절하도록 합니다.

3) 염분의 섭취를 줄입니다.==기사식당

4) 커피나 콜라 및 담배 등의 신경자극 물질을 피합니다.

5) 적당한 운동으로 전신건강을 증진시킵니다.

6) 과로를 피하시고 적절한 휴식.

7) 스트레스를 해소

8) 이명이 있다고 해서, 너무 의식하지 않도록

9) 너무 조용한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mc사실, 매주 이 시간에...

과로 하시면 안된다, 스트레스 받지 마시라.

규칙적인 생활이 좋다, 말씀은 드리지만,

사실.. 현대인들에게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이명’에 도움이 되는 ‘차’도 있을까요?

1) 구기자차==구기자차는 ,맛이 달면서도 독이 없고,

성질은 찬 편입니다. 예로부터 도를 닦는 사람들이

영양식으로 애용했다는 말이 전해질 정도로, 체력 보충에 좋은 한방차인데 , 특히 간의 기능을 강화하기 때문에, 간화이명, 기허이명에 큰 도움을 줍니다.

옛날부터, 구기자나무 뿌리가 물 속에 들어가 있으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는 전설 때문에, 우물가에 일부러 구기자와 향나무를 심어서 물맛을 좋게 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구기자는 내상(內傷)과 대로(大勞)를 치료한다.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정력을 강하게 하며, 눈을 밝게 한다. 시력이 좋아져서 꺼져가는 등불에 기름을 부은 것같이 된다. 또, 정기(精氣)를 보하고, 정신(神)을 편하게 하며 무병장수하게 한다. 잎을 국에 넣어서 먹으면 얼굴이 희어진다.

2) 국화차===국화차는 성질이 서늘하여 머리의 열을

내려주고,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가 큽니다. 특히

스트레스로 뭉쳐진 기운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 귀울림, 두통, 현기증, 눈의 충혈과 시력감퇴 등에

국화차를 달여 마시면 좋습니다.

mc도움이 될 만한 지압점도, 알려주세요!

귀울림 증상에는 귀 주위에 있는 이문(耳門), 청궁(聽宮), 청회(聽會), 예풍(翳風)이 좋습니다.

1) 이문, 청궁, 청회 : 귓구멍 앞 튀어나온 연골 바로 앞==입을 벌려 보면==홈이 생긴다== 상, 중, 하의 점이 순서대로 이문, 청궁, 청회입니다.

2) 예풍 : 귓불 바로 뒤의 돌출된 뼈(유양돌기) 앞에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의 중점입니다.

mc귀를 만져주는 것도 도움이 될까요?

실제로 귀를 맛사지하거나, 귀잡아당기기를 하게되면

이명이나 피로, 스트레스해소에 많은 도움을 줄수있는데, 그 이유는 귀의 반사구 자극이, 결국은 내장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몸이 건강해질수 있습니다.

귀 맛사지하는 방법은, 양 손바닥을 비벼서, 손을 따뜻하게 한뒤, 귀를 감싸고 시계방향으로 맛사지를 하고, 다시 반시계방향으로, 또 위 아래로 맛사지를 하는 방법입니다.

또 귀를 잡아당기는 방향은, 귀 윗부분은 위쪽으로, 가운데 부분은 양옆으로 잡아당기고, 밑부분은 아래쪽으로 잡아당기는 것이 기본인데 , 귀를 잡아당기를 하는 경우에는, 우선 귀를 먼저 맛사지를 해주고, 난뒤에 실시하는것이 좋습니다,

귀 잡아당기는, 처음에는 가볍게 하다가 강도를 높이는것이 좋고 , 너무 세게 잡아당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귀맛사지 5분에서 10분, 잡아당기기는 5분에서 10분정도가 적당하고, 귀에 상처가 있거나 귓병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mc(마무리)

네, 오늘은 ‘이명’에 대해서 함께 알아봤습니다.

한의사 이광연 원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