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라디오] 건강플러스 - 침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115.94.92.18)  lky@lky.lky  
조회 : 10221 

침==KBS1라디오

 

1971년 중국의 ‘침마취’ 시술을 직접 보고 돌아와 심장수술을 받고 있는 환자가 웃으면서 의사와 이야기를 주고받고 차를 마시는 등 현대의학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일들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고하자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랐었습니다. 청취자들도 한번쯤 발목이나 허리를 다쳐서 침을 맞은 경험이 있으실텐데요. 이런 염좌 뿐만 아니라 여러 질병을 침으로써 치료가 가능한데, 오늘은 그 작은 침으로 어떻게 치료가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침은 한의학에서는 아주 오랫동안 시술했던 방법이죠?

 

기원은, 석기시대부터인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데 그 시대에 사용되었을 폄석이라고 부릅니다,

 

이것은 이나 을 갈아서, 송곳이나 쐐기 모양으로 만든 것으로, 초기에 폄석피부자극하거나, 얕게 찔러서 를 내거나, 고름을 짜내는 데 쓰였고, 그런 시술형태가 점점 발달하면서 , 오늘날의 침구치료 형태가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의 침술 수준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죠, 현대의학세계1차대전 2차대전을 겪으면서 많은 발전을 했던 것처럼 ,우리나라의 침구학조선시대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짧은 시간에 많이 발전했습니다.

 

2.그러면 일반적으로 침을 시술했을 때 침의 효능을 설명해주시겠어요?

 

한의학에서는, 인체생명활동가능하게하는 기혈(氣血)이 운행하는 통로 경락(經絡)이라 하고, 그 중에서도 중요한 거점경혈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경락지하철이라면 경혈 지하철역인 셈이지요,

 

이렇한 기혈경락이라는 통로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다가도, 어떠한 요인 인해서 기혈 운행 비정상적으로 되거나 , 정체되는 경우에는, 질병이 생기게 됩니다.

 

결국 질병이란, 인체에서 기혈순환 비정상적 상태에 있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러한 비정상적인 흐름을(鍼)을 이용해서, 정상적으로 흐를 수 있도록 조절해서 ,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 침치료입니다.

 

3.그러면 침은 주로 어떤 질환에 효과가 좋은지 좀 더 자세히 말씀해주시겠어요?

 

일반적으로 은, 에 비해서 급성으로 오는 질환치료 효과가 높은 편인데,

 

급성염좌==운동나, 보행중에, 이나, 무릎,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허리를 삐끗

 

급성 근육통== 정상적이던 근육통증을 일으킨 경우

급체==음식하게 먹고나서 체기가 있으면서 가 아픈 경우

 

급성관절통==급성적으로 관절통증이 오는 경우,

중풍, 마비질환==갑자기 손발마비가 오는 경우,

급성 염증 등의 급성질환에 더 효과가 좋고

 

비만, 불면, 혈압강하작용도 있습니다.,

 

4. 원장님, 그런데 기운이 떨어지는 분들은 침을 많이 맞으면 기가 없어진다고 하는데 괜찮은건가요?

 

대체적으로 침 자체에도, 보법사법이 있지만, 대략적으로 하는 치료법이고 , 하는 치료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는 치료는, 기운 보충하는 치료 방법이고, 하는 치료라는 것은, 기운공격하고 깎아낸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체력하면, 매일 침을 맞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은 부분적으로 기운을 없애는 사법이기 때문에 , 체력분들의 경우에는, 건강상태를 살펴가면서 침치료강도 횟수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침을 맞고나서 여기저기가 아프고 무기력해지는것을 침몸살이라고 한다던데요 실제로 그런일이 많이들 있습니까?.

 

침몸살이란을 많이하는데 을 맞고 난 후에 들어서 나타나는 여러가지 현상침 몸살이라고 합니다,

주된 증상으로는 여기저기 이유없이 몸살처럼 아프거나 기운이 없거나 ,어지럽다던가, 울렁거린다던가하는 증상

 

대개는 ,에 대해서 극도 공포를 많이 느끼는 분들, 평소체력이 많이 떨어지거나 기력이 없는분들, 빈혈이 있는 분들, 저혈압, 처음 맞는 분들, 오랜만에 맞는 들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몇시간 이내에 해소가 되고, 길게 가더라도 하루정도증상이 없어지니까 그다지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6. 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켜야할 주의점이 있을까요?

 

이 모든 상황적합한 것은 아니고 , 침 치료신중을 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지나치게쇠약해진 경우나, 음주 , 과로· 과식· 금식후, 불안 증세가 심할 때, 장시간 차를 타고 안정되지 못할 때,

 

임신중이거나, 양약중에 항혈액응고제를 드시고 계신분들은 침치료를 하는데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7, 침치료를 받고나서 얼마정도 지난 뒤에 목욕이나 샤워를 해도 되는지 무척이나 궁금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특히 을 맞은 후에, 바로 샤워 목욕하는 것은 좋지 않은데요, 그 이유는 을 맞느라고 기운이 빠진 상태에서 샤워목욕을 하면, 체력이 더 떨어질 수 있고, 어지러울 수 있고, 또 맞은 자리에 감염 우려도 있으니까, 샤워 목욕을 맞은 뒤에는 2시간쯤 뒤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8. 관절염 치료에 금침이 좋다고해서 금침을 맞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이러한 금침이 정말 효과는있는건지요?

 

금침이란 일본에서 1960년대에 유행했던 침법

통증이 있는 주변 부위으로 만든주사하는 치료방법 , 어르신들을 가끔 X-ray 검사 하면 금침이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금침이 ,관절염이나 통증 질환부분적으로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우리 에서는 이물질인식되고,

 

무자격자에게 시술받을 경우에 비위생적시술과정으로 인해서, 감염 등의 다른 질병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9. 금침시술도 신중을 기해야겠군요. 일반적으로 침을 맞은 다음에 피가 나와야 시원하고 병이 낫는다던데요?

 

을 맞은 부위에서 출혈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특히 을 맞고 가 나오면, 나쁜 피가 나온다고 생각해서 시원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을 놓는 혈자리는, 혈관신경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종종 출혈이나이 잘들 수 있지만, 혈관 탄력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 잠깐 동안의 압박으로 곧 지혈이 되고,이 들었다고 하더라도 3~5일 정도면 대부분 사라지게 됩니다.

 

따라서 을 맞고, 가 나와야 하는 것은 아니고,

출혈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해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10, 침치료를 했을 때 한번 맞고 효과가 없으면 더 맞을 필요가 없다던데요, 그것이 사실입니까?

 

일침, 이구, 삼약 (一針二灸三藥) 이란 말이 있는데, 일침이라고 하니까 ,은 한번만에 나아야 한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것은 속설

 

치료에서 가장 빨리 할 수 있는 순서

 

우선 침 도구만 있으면, 침치료를 가장 빨리 할 수 있고, 그 다음에 을 말아서 을 붙여야 을 뜰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약은 탕약을 달여서 복용할 수 있는 순서를 말한 것이지,

 

어느 한가지 치료다른치료 보다도 우선한다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뜸, 탕약 모두 한의학에서는 치료하는 동등도구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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