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방송] 장용의 4시를 잡아라 - 오징어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115.94.92.18)  lky@lky.l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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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 별미를 잡아라--(코너 코드 BGM UP & DOWN)

 

뭐,,, 맛있는 거 없을까!?

색다르게 즐기는 ‘팔도강산 별미순례’

입맛 확 당기는 <별미를 잡아라!>

 

목요일 3부 순서입니다,,, <별미를 잡아라>오늘 저와 함께 해 주실 두 분 먼저 소개해 드릴까요.

연예계 절대미각! 진미령씨 나오셨습니다~

 

진미령(인사)그리고 한의학 박사, 푸드 닥터~ 이광연 원장님 나오셨습니다. 어서오세요!

 

이광연(인사)▶ 토크1 <별미를 잡아라> 오늘의 별미는 ‘오징어 물회’

 

<별미를 잡아라> 오늘의 별미는... 여름에 이 음식 빠지면 또 섭하죠!바로, ‘오징어 물회’입니다.

얼음 동동 띄운 오징어 물회 한 그릇이면 정말 더위가 싹 달아납니다.얘기만 했는데도 벌써 입에 침이 고이네요.

그럼, 진미령씨께~ 귀로 맛보는 '오징어 물회' 부탁드려 볼까요!

 

(고정 효과음 BGM UP & DOWN)

 

진미령오징어 물회는 얼마나 싱싱한 오징어를 썼느냐가

맛을 좌우하는데요~ 먼저, 싱싱한 산 오징어 한 마리를 준비해 내장을 손질하고 껍질 벗겨 먹기 좋게 채 썬 후

참기름을 넣고 살짝 무쳐줍니다. 오이, 양배추, 양파, 깻잎은 가늘게 채 썰어 물에 담갔다가 체에 받쳐서 물기를 빼 주고요. 고추는 곱게 다지고 마늘을 곱게 다진 것, 채썬 것 두 가지 준비해 주세요.준비한 야채에 오징어, 고추, 다진파, 마늘을 넣고 차게 얼려 둔 멸치육수를 붓은 후,식초와 설탕을 넣고 만든 초고추장을 넣어주면 완성! 기호에 따라 참기름과 와사비를 추가하시면 됩니다.

(고정 효과음 BGM UP & DOWN)

용/이(귀로 맛 본 소감 한 말씀 부탁요~)

어제도 먹었다

 

 

 

 

 

 

용/오징어 물회는 바닷가 가서 먹어야 제 맛이지요?

동해바다에서 먹던 오징어 물회 생각나네요...두 분은 가장 맛있게 먹었던 오징어 물회,기억 나시나요?

 

미령,광연/(대답)

해병대 군대시절 해안방어시절이 생각난다 철조망에 붙어있는 오징어 소유개념이 없었다

지금도 멍개를 잘 안먹는다 그때 하도 많이 먹어서

 

흥해 구룡포 미안하다

 

 

오늘 <별미를 잡아라> 별미는 ‘오징어 물회’입니다.

우리 집만의 특별한 ‘오징어 물회’ 레시피 알려주실 분들,

혹은 ‘오징어’로 만드는 나만의 요리가 있다 하시는 분들,

또 ‘오징어’에 관해 궁금한 점 있으신 분들,

 

02-776-9595, 02-776-9595 전화주시거나

50원의 유료문자, #0951, #0951로 문자 주세요.

 

▶ 토크 2 – ‘오징어’ 심심풀이 주전부리 아니라 최고의 건강식품

 

용/한국 사람들 오징어 참 좋아합니다.뭐 반찬으로 해서 먹고 국으로도 끊여먹고마른오징어는 술안주로 그만이지요...늘 두고 먹는 음식이라 잘 몰랐는데, 일본에서는 오징어가 초건강 우량식품군에 지정할 정도로 권장하는 건강식품이라고요?

 

이광연/

알고 보면 오징어를 심심풀이 주전부리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억울한 식품이다. 오징어에는 탄수화물이나 지방은 거의 없고, 단백질 함량은 쇠고기의 3배.

 

100g당 95kcal로 열량은 낮은 편이라 살찔 염려가 없다. 반면 오징어의 지방 함량은 1%로 아주 적다. 특히 오징어 지방산에는 고기에서 찾아볼 수 없는 DHA와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동맥경화증 · 고혈압 환자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식품이다.

 

또한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이 많아서 강정하며 간기능을 도우며 혈액을 보충하고 맑게 한다. 특히 빈혈, 무월경 등 생리이상 및 갱년기 장애에 효과가 있어서

오징어를 ‘여성의 성약’ 이라고 부른다. 꾀가 많은 오징어는 실제로 머리를 좋게 만들어 준다.

 

오징어에는 소고기의 2배, 우유의 7배나 되는 타우린이 들어 있고 단백질도 풍부한데, 이 두 영양소는 뇌세포 형성에 기본이 되는 물질이다. 그래서 치매에도 오징어가 좋다.

 

오적골==위궤양 기사님들 위염 식사 불규칙

 

▶ 토크3 – 오징어 요리

 

용/연어나 고등어만 머리 좋아지는 줄 알았더니...

아이들에게 오징어도 많이 먹여야겠네요.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오징어 요리 없을까요?

 

진미령 있죠!!! <오징어 떡볶이> 추천해 드릴게요.

 

1. 끓는 물에 멸치를 넣어 육수를 우려내세요.

그리고 고춧가루, 고추장, 소금, 다진마늘, 설탕 등의 양념을 넣어 매콤달콤하게 국물을 냅니다.

2.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떡을 넣어주세요. 이 때 불의 세기를 중불로 줄여 떡에 간이 벨 수 있도록 하고 서서히 졸여주세요.

3. 떡이 어느 정도 익으면 어묵과 양파, 손질한 오징어를 함께 넣어주세요. 어묵과 오징어는 너무 오래 끓이면 쉽게 퍼지고 질겨지므로 간이 벨 정도로만 끓여주세요.

4. 재료에 간이 베고 손질해 둔 채소를 넣고 올리고당으로 마무리해주세요.

 

용/한국인의 대표 간식 떡볶이에 오징어 하나

더했을 뿐인데, 한층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네요. 어른들도 좋아하겠어요.

 

 

이광연/ 저는 개인적으로 오징어 들어간 전 좋아하는데,,,

아내 없을 때 쉽게 해 먹을 수 있는 오징어 전 만드는 방법도 좀 알려 주세요.

 

진미령/아내 없을 때 해 드시지 말고아내 있을 때 해서 같이 드세요^^<오징어 야채전> 맛있으면서도 쉽게 해 드실 수 있는 방법 알려 드릴게요.

 

1. 껍질을 벗겨 손질한 오징어를 잘게 다져주세요.

당근이랑 양파 파도 함께 다져주고 두부는 물기를 꼭 짠 후, 으깨어 주세요.

2. 다져놓은 재료에 밀가루를 조금 넣고 계란 두 개를 깨 넣어준 후,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추고 모든 재료에 간이 골고루 벨 수 있도록 잘 섞어주세요.

3. 기름을 넉넉히 부운 팬에 한 숟가락씩 떠서 먹기 좋은 크기로 부쳐주세요. 약, 중불로 지글지글 익혀야 고소한 맛이 납니다.

 

이광연/맛있겠다... 오징어 야채전 참 궁합이 잘 맞는 음식. 오징어에 들어있는 타우린은 비타민 A, E 등의 소화 흡수를 돕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비타민 A, E가 많이 들어 있는 당근, 양파, 시금치 같은 채소류와도 궁합이 잘 맞는다.

 

또, 오징어에는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부족하기 때문에 당근, 깻잎, 양파, 피망, 콩나물과 같은 채소류로 식이섬유, 비타민 보충해 주면 좋다.

 

▶ 토크4 – ‘오징어’에 관한 진실과 오해

 

용/이번에는 청취자 여러분들이 궁금해하는오징어에 관한 진실과 오해를 풀어보는 시간입니다.

오징어에 관한 진실과 오해, 첫 번째!“오징어에는 콜레스테롤이 많다?”맞습니까?

 

이광연/땡!!! 오징어에 풍부한 타우린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낮춰 주고 콜레스테롤의 원인이 되는 담석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지혈증으로 진단을 받은 경우가 아니라면 아무 걱정 없이 섭취하여도 된다.

 

콜레스테롤 이야기

 

오징어에 있는 콜레스테롤은 대부분 몸에 이로운 콜레스테롤인 HDL이다. HDL은 혈액을 타고 온 몸을 돌아다니면서 세포내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회수하여 간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간은 체내 콜레스테롤 이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소로, 특히 HDL로부터 지방 흡수를 돕는 담즙산이라는 물질을 형성한다. 물론 오징어에는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인 LDL도 있다. 그러나 소량이며 오징어에 듬뿍 들어 있는 타우린성분이 LDL의 저하 작용을 돕는다.

 

오징어에는 콜레스테롤이 많다면서 마음 놓고 즐기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굳이 콜레스테롤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우리 몸속 콜레스테롤의 70~80%는 세포 내에서 저절로 생성된다. 장에서 흡수되는 콜레스테롤, 즉 음식 속의 콜레스테롤은 전체의 20~30%에 불과하다.

 

게다가 오징어에 풍부한 타우린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낮춰 주고 콜레스테롤의 원인이 되는 담석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지혈증으로 진단을 받은 경우가 아니라면 아무 걱정 없이 섭취하여도 된다.

 

 

진미령/오징어에 관한 진실과 오해, 두 번째!“오징어 껍질은 벗기고 먹는 게 좋다?”맞나요?

 

이광연/땡! (크게^^) 절대 안 됩니다. 오징어의 타우린은 껍질과 다리에 많다. 마른 오징어 표면에 붙은 흰 가루가 바로 타우린. 타우린은 피로 회복용 드링크에 많이 첨가된 아미노산의 일종인데, 피로 회복 효과 과 만성 간염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타우린 성분은 간의 해독작용을 높여주기 때문에,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진미령/제가 이상하게 술 먹은 다음날 오히려 마른오징어가 땡기더니, 다 이유가 있었네요. 오징어에 관한 진실과 오해, 세 번째!“말린 오징어가 물오징어보다 칼로리가 높다?”맞나요?

 

이광연/한 마리를 기준으로 보면,생오징어가 건오징어에 비해 약 2배 정도 높은 열량과 단백질,지방등의 영양을 함유하고 있다. 그러나 같은 무게를 기준으로 보면, 건오징어가 생오징어에 비해 훨씬 많은 영양소들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단백질과 칼슘,타우린 함유량도 건오징어가 훨씬 높다. 특히, 건오징어의 타우린은 생오징어의 96~333배나 된다. 건오징어는 말 그대로 ‘타우린 덩어리’인 것이다.

 

용/이건 그냥 궁금해서 여쭤보는 건데, 오징어와 땅콩은 왜 꼭 붙어 다니나요?

 

이광연/땅콩은 단백질이 30% 지방이 45% 이상으로 지방이 풍부한데 불포화지방산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을 녹이는 작용을 합니다.

 

따라서 성질이 약간 찬 오징어와 비슷한 작용을 하면서도 서로 보완의 관계에 있기 때문에 오징어와 땅콩을 같이 드시면 콜레스테롤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치매를 예방하며 뇌기능을 활성화 할 수 있다.

 

진미령/저도 궁금한 거 있어요.왜, 함진아비는 그 많은 가면 중에 하필 오징어 가면을 쓸까요?

 

이광연/ 낯가죽이 두껍고 질기다는 뜻이라 한다. 웃음이 절로 나오면서도 오징어가 우리 생활 깊숙이 스며 있음을 다시 한 번 느낀다.

 

▲ 서양의학적/식품영양학적 효능

 

오징어는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해 주며,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해 주고,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의 증가를 억제한다.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해 줌으로써 심장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서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등 순환기 질환을 예방하고, 간장 해독 기능으로 간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또 마른 오징어를 씹으면 멀미를 예방할 수 있다.

 

1) 혈압강하

2) 심혈관 질환 예방

3) 간기능 향상 및 피로회복

4) 당뇨병 예방

5) 뇌기능 활성화

6) 여성 빈혈, 갱년기 장애

7) 항암 효과

※ 오징어 먹물의 효능

최근 오징어 먹물이 항암 및 항균효과가 뛰어나고 위액분비를 촉진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미 지중해 연안지역에서는 먹물을 약으로 먹어 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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