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3라디오] 출발, 멋진 인생 - 당뇨병 2회.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115.94.92.18)  lky@lky.lky  
조회 : 9800 

11, 인슐린 의존성인 소아형 당뇨병 즉 제1형 당뇨와,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 즉 성인형 당뇨가 있군요. 그러면 당뇨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어떤 검사를 합니까?

 

혈당검사

 

혈당 검사당뇨병 진단에 결정적인 검사입니다. 그러나 혈당수치는, 측정시간, 검사방법, 검사 당시 환자상태에, 따라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한번검사로는 당뇨병유무나, 중증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미심쩍은 경우에는 일정기간 반복해서 검사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12. 한번의 검사로는 당뇨병의 유무를 판단하기는 어렵군요. 그러면 당뇨병의 진단 수칙은 어떻습니까?

 

[당뇨병 진단 수칙]

 

검사 전날, 저녁 식사를 하고 다음아침까지 10~14시간 굶은 뒤 채혈을 해서, 공복시 혈당 농도140㎎/㎗ 이상으로 2회 이상 측정됨.

 

식사와 관계없이 혈당검사를 실시하여, 200㎎/㎗ 이상으로 2회 이상 측정됨

 

당뇨병 진단 기준표

판정 혈당

공복시 혈당

식후 2시간 혈당

정상

내당능장애

당뇨병

115㎎/㎗ 미만

115~139㎎/㎗ 미만

140㎎/㎗ 이상

140㎎/㎗ 미만

140~199㎎/㎗ 미만

200㎎/㎗ 이상

 

내당능장애란? 정상인당뇨병 사이를 내당능장애라고 하는데, 3년 안에 당뇨병이 될 가능성 30%나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13, 당뇨를 합병증 때문에 가장 무서운 병이라고 하셨는데, 이런 당뇨병의 합병증으로는, 급성합병증이 있고 만성합병증이 있다고 알고있는데, 우선 급성 합병증으로는 어떤 병이 있을까요?

 

당뇨병의, 조기 진단관리․치료가 중요한 이유는, 생명과도 직결될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 때문입니다.

 

합병증당대사 장애로 인한 급성합병증과, 시간이 지난 생기는 만성합병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급성합병증

 

1. 케톤산증

당뇨병 환자는 , 포도당효과적으로 이용되지 못하고, 몸밖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그 대신 몸 안저장되어 있던 지방분해시켜서 , 에너지 공급받습니다.

 

그런데 포도당과는 달리 지방은, 체내에서 완전연소되지 못하고 산성을 띤 케톤체생성하게 되는데 , 이때 혈액 중케톤체가 많아지는 것을, 케톤산증이라고 합니다.

 

케토산증발생하게 되면, 에서는 아세톤 냄새가 나고, 호흡심박동빨라지며, 만약 급히 치료받지 못하면, 손상되어서 혼수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14. 케토산증은 인슐린 치료가 소홀해졌을 때 생기기 쉽군요. 또 어떤 합병증이 있을까요?

 

2. 저혈당 혼수

 

당뇨병 치료 도중에, 혈당이 50mg/㎗ 이하로 낮아져서, 저혈당발생하는 경우인데,

 

음식을 적게 먹거나, 공복 상태에서 과격한 운동, 경구혈당강하제다량 복용, 인슐린과량 주사

 

 

[증상]

 

어지러움, 두통, 가슴 두근거림, 흉통, 얼굴 창백해짐, 호흡곤란, 떨림, 메스꺼움, 두근거림, 피로감, 무력감, 식은 땀, 시력 장애 등이 발생하며,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혼수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15. 저혈당 혼수는 정말 조심해야겠습니다. 이와 반대로 고혈당성 혼수가 있다고 하던데요?

 

3. 고혈당성 혼수

 

과식, 당분 과량 섭취, 인슐린 부족, 경구혈당강하제를 복용 하지 않았을 경우, 갑자기 혈당이 높아지면, 소변을 더욱 자주 보게되고 , 구토, 설사를 하다가 탈수 상태가 되어서,

하면 혼수에 빠지게 됩니다.

 

16, 케톤체가 많아지는 케톤산증과, 저혈당 혼수, 고혈당성 혼수가 당뇨병의 급성 합병증이군요. 그러면 만성 합병증으로는 어떤 병증이 있을까요?

 

만성합병증

 

당뇨병을 오랫동안 조절하지 않고 지내면, 혈관신경변화로 인한 합병증이 생기게 되는데, 3대 만성합병증망막증, 신증, 신경증이 있으며, 그 외에도 심근경색, 동맥경화증, 피부감염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당뇨병성 망막증

 

성인이 되어서 발생하는 실명의 가장 흔한 원인이, 바로 당뇨병성 망막증 입니다. 당뇨병이 오래 지속되면, 망막영양분을 공급하는 미세혈관손상되는데, 이런 경우를 당뇨병성 망막증이라고 하며, 이로 인해서 시력이 점차 떨어지게 되는겁니다

 

만약, 당뇨병치료하지 않고 10년쯤 방치하면, 망막모세혈관 출혈로 인해서, 시력을 완전히 상실하기도 합니다.

 

또한 당뇨병 환자망막병증 에도, 백내장, 녹내장안과질환이 잘 발생합니다.

 

 

17. 당뇨병이 오래된 분들 중에 시력이 안좋아지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말씀해주신 합병증 때문일 수 있겠네요. 자주 안과검진을 받으셔야 겠습니다. 또 어떤 만성 합병증이 있나요?

 

2.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이 발생한지 10년 이상이 지나면, 신장작은 혈관들이 손상을 받아서, 신장기능이 떨어지게 되는데, 증세로는 손발이 잘 붓고, 소변으로 배설되어야 할 노폐물들이, 배설되지 못하고 몸 속에 쌓여서 , 요독증발생합니다. 보통 당뇨병 발병 후 20년이 지나면, 말기 신부전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3. 당뇨병성 신경증

 

당뇨병성 신경증이란, 당뇨병으로 인한 신경대사장애, 또는 신경산소 영양공급하는 혈관장애에 의해서, 발생하는 신경계 합병증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흔한 것은,다리 특히 신경 손상으로서, 다리통증이 생기거나, 저리거나 화끈거림, 무감각, 쥐어짜는 듯한 통증, 쿡 쑤시증상을 나타내며, 통증종종 밤악화되어서, 을 못 이루는 경우도 많습니다.

 

 

 

18. 신장기능과 신경기능이 모두 저하되는군요. 당뇨병이 오래되면 혈관도 안좋아진다고 하던데요.

 

4. 심장대혈관 합병증

 

당뇨병혈관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동맥경화증의 위험이 2~3배 증가합니다. 그 영향으로 심장질환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심장질환예방하기 위해서는,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하고, 표준체중을 유지 하며,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특히, 흡연혈관하게 하고, 혈액순환방해하는 가장 큰 위험요소이기 때문에 , 만약 당뇨환자흡연을 할 경우에는,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 두 배 이상으로 높아집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반드시 담배를 끊는 것이 좋습니다

 

 

19. 당뇨병이 오래되면, 혈관이 약해지고, 동맥경화도 생기기 쉽군요. 당뇨수치가 높은 분들은 상처가 생기면 잘 낫지 않는다고 하던데요. 이런 것도 문제가 될 수 있겠습니다.

 

5. 감염

 

혈당조절이 잘 안되면, 세균에 대한 저항력해져서, 감염이 잘 되고, 치료를해도 잘 낫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흔히 폐렴, 결핵, 요로감염, 피부감염 등이 잘 발생하고, 여자의 경우 곰팡감염으로 인한, 질염생식기 가려움증이 잘 발생합니다.

 

 

20, 만성합병증은 망막증, 신증, 신경증이 있고, 그 외에도 심근경색, 동맥경화증, 피부감염증 등이 발생할 수 있군요 그런데 당뇨가 있으면 남성들의 경우에는 성기능이 현저하게 저하된다고 들었는데 정말 그렇습니까? 그러면 당뇨환의 발기부전을 어떻게 예방할 수 있나요?

 

당뇨병합병증 가운데, 본인에게는 너무나 괴로우면서도, 누구에게도 말 못할 고민이 바로 발기부전인데요.

 

국내 연구팀이, 7개 대학병원을 찾은 40~65세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이들의 발기부전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정상인발기부전 유병률 보다 훨씬 높은 것입니다.

 

그렇지만, 당뇨병 환자주3회 이상 , 하루 30분~1시간 걷기나 조깅 등 유산소 운동을 하거나,

 

하루 소주나 와인 한잔 정도의 을 하면, 발기부전예방할 수 있다는 결과 발표되었습니다.

 

다만 심한 음주는, 오히려 발기부전 발생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과음절대 금물입니다.

 

 

21. 당뇨병 환자가 발기부전을 피하려면 혈당 관리와 규칙적 운동과 식이요법이 중요하군요. 또 당뇨환자들은 발관리가 아주 중요하다고 하는데 어떻게 관리를 해야합니까?

<당뇨병 발관리>

 

당뇨병 환자는, 특히 감염이 가장 위험한데, 당뇨병에 걸리면 혈액순환이 원활치 않기 때문에, 발끝까지 혈액공급이 잘 안 되는 데다, 감각해져서 , 상처가 있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상처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에는, 작은 상처라도 생기면 면역력하기 때문에, 세균에 쉽게 감염되고, 상처재생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발끝이 점차 썩어 들어가서, 결국은 절단해야할 상황에 처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특별한 발 관리가 필요합니다.

 

 

22. 당뇨환자들이 발관리를 하면서 꼭 지켜야하는 것이 있다면서요?

 

① 매일, 발가락 사이피부 상태상처

없는지를 살핀다.

 

② 매일 미지근한 물비누을 깨끗이 씻고 잘 말린다.

 

씻은 후에는 발가락사이를 꼼꼼히 닦아주고,

발등발바닥로션이나 파우더를 바른다.

 

발톱직선으로 자르고, 발 모양에 맞게

뾰족한 모서리를 손질한다.

 

 

⑤ 부드러운 면 양말을 매일 갈아 신도록 하고, 실내에 있을 때에도 양말을 신어야 하고. 이 많이 날 때는 자주 갈아 신는 것이 좋다.

 

하루 3-4회 정도는, 발가락 전체를 최대한 구부렸다가

완전히 펴는 동작과, 발목을 그리듯이 돌려주는 발 운동을 한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