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라디오] 신바람 세상 - 골다공증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115.94.92.18)  lky@lky.l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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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KBS 2 라디오

 

1. 얼마 전 뉴스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골다공증이 10년사이에 5 배가 늘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는데요. 이번시간에는 최소 300만명 이상이 가지고 있다는 골다공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원장님, 골다공증은 어떤 질병입니까?

 

골다공증이 심한 할머니 예=사소한 타박

 

골다공증소리없이 갉아 먹는다고 해서 '소리없이 찾아오는 뼈 도둑'이라고 불립니다.

 

골다공증 위험하다고 하는 것은, 작은 충격에도 가 부러지고 으스러지면서, 치명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죠.

 

골다공증의 주성분인 칼슘성분이 빠져나가서, 가 푸석푸석해진 모습이 , 마치 구멍이 숭숭 뚫린 스폰지 바람든 무우처럼 되는 병입니다.

 

이렇게 되면, 뼈가 부러질 확률이 건강한 사람의 7배 이상 높아지는데, 작은 충격이나 넘어짐에도 손목이나 허리, 대퇴골, 다리, 손가락, 발가락이 쉽게 부러지고, 또 부러진 뼈가 빨리 잘 낫지도 않습니다.

 

더욱 해지면 심장를 감싸고 있는, 갈비뼈가 부러지면서 장기를 다칠 수도 있습니다.

 

 

2. 골다공증을 소리없는 도둑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겠네요. 그러면 이렇게 위험한 골다공증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골다공증을 가지고 있습니까?

 

우리나라 인구의 7%정도인 약 300만명이 골다공증이 있고, 잠재적인 인자를 가진 사람을 포함하면 15%정도, 약 600-700만명골다공증과 관련이 있습니다.

 

 

3. 골다공증을 이렇게 많이 앓고 있는지는 몰랐네요. 그러면 어떤 요인들이 골다공증의 원인이 됩니까?

골다공증은 나이, 폐경, 성별, 질병 등 여러 가지 요소의 복잡한 상호작용에 의해서 일어납니다.

 

① 나이 ==사춘기까지는 형성 활발하고, 30대 중반까지는 생성작용파괴과정보다 활발히 진행되기 때문에 뼈가 단단하게 유지되지만, 30후반에는 파괴과정생성과정보다 활발하게 진행 되기 때문에 뼈의 밀도가 감소하게 됩니다.

 

② 폐경 == 폐경기가 가까워지면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 호르몬 생성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골다공증 발생이 시작됩니다.

 

③ 성별 - 여성

여성남성보다 골다공증10배정도 위험한데 남성선천적으로 골격튼튼히 형성되어있고, 활동량도 여성보다 많은 편이어서 뼈의 강도가 여성에 비해 10%정합니다.

 

④ 키가 작고, 마른 사람

 

⑤ 질병==소화 장애 설사 등의 위장 질환, 신장 질환, 간질환, 갑상선 기능항진증,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부신 질환이 있는 경우 골다공증이 잘 생깁니다.

 

⑥ 생활 습관 ==운동을 안 하거나, 활동량이 적은 직업인 경우에서 골다공증이 더 흔합니다.

 

⑦ 식품섭취==칼슘, (우유, 멸치 뱅어포) 비타민 D(표고버섯 무우말랭이 햇볕 )섭취가 낮은 경우, 카페인(커피, 콜라), 알콜 섭취, 흡연이 많은 경우 골다공증이 흔합니다.

 

 

4. 골다공증은 나이나 폐경기 이후의 여성 질병이나 생활습관 식품섭취에 의해서도 많이 좌우되는군요. 그러면 골다공증은 어떤 증상들이 있습니까?

 

① 요통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 없지만, 등뼈체중을 감당할 수 없게 되면 메주처럼 찌그러지압박골절이 일어나고 이나 허리둔한 통증과 나타납니다.

② 척추의 변형이 일어나 허리가 굽고, 키가 줄어듭니다.==꼬부랑 할머니

③ 작은 충격에도 뼈가 잘 부러집니다.

 

가벼운 일상 생활 중에도 골절이 잘 일어나는 부위는 척추대퇴골의 머리==대퇴골두 그리고 손목 발목이고, 치아도 잘 빠지게 됩니다.

 

실제로 골다공증으로 대퇴골 골절이 생기면 6개월 이내 사망할 확률이 20%나 되는데, 그 이유는 골절 자체보다는 치료를 위해 장기간 누워 있으면, 혈전으로 인한 뇌졸중심장마비, 폐렴욕창합병증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5. 제가 아는 어르신이 대퇴골 골절로 고생하시다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그럴 수 있군요 그러면 골다공증의 진단과 예방과 치료의 방향은 어떻습니까?

 

골밀도 검사: 매년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면 골 손실률을 알 수 있고, 골밀도 감소의 정도를 알아서 조기진단해서 조기치료를 할 수 있고 , 또한 치료를 한 뒤에 검사를 하면 치료 효과도 알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의 목표

첫째, 심한 통증을 감소.

둘째, 골량이 감소되는 것을 방지 또는 개선

셋째, 골량 감소로 인한 병적 골절을 예방.

 

 

6. 골다공증은 조기진단이 가장 중요하군요. 그러면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는 운동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① 규칙적인 운동 ==무게를 싣는 운동이 효과적인데 에어로빅, 산책, 조깅, 줄넘기, 등산, 자전거 타기 등이 좋습니다.

 

한번 30분이상 1주에 3~4회. 하지만 수영은 부력을 이용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그렇게 크게 효과적이지는 않습니다.

 

20~30대 - 칼슘섭취를 많이 하는 것이 운동보다 의미가 있다

40~50대 - 운동을 많이 하는것이 칼슘섭취보다 효과적.

60대이후 - 운동, 칼슘섭취, 약물요법이 모두 필요함.

 

 

7. 젊을 때는 칼슘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나이가 드신 이후에는 운동과 칼슘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군요.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평소에 식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습니까?

 

칼슘섭취가 중요합니다.- 1일 칼슘요구량 1000~1500㎎인데 반해, 우리나라 여성은 1일 평균 600㎎섭취하기 때문에 우유 200㏄에 약 300㎎이 있으므로 하루 두 잔은 마셔야 충분한 칼슘을 섭취할 수가 있습니다..

 

나머지는 요구르트, 치즈, 멸치, 미역, 김, 두유, 두부 등으로 섭취하시면 됩니다.

 

음식은 칼슘소변으로 빠져나가게 하기때문에 소금 사용을 줄여야 합니다.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는 탄산음료 커피칼슘흡수방해하므로 피하도록 합니다.

 

 

8. 칼슘 섭취도 중요하지만, 짜게 먹는 것을 피하고, 탄산음료와 커피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군요. 한의학에서는 골다공증을 어떻게 보고 골다공증에 좋은 약재나 처방이 있습니까?

 

한의학적으로 골다공증은 신장(腎臟) 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는데 여기서의 신장 해부학적 콩팥을 가리키기보다는 , 인체 생활 원동력이 되는 장부골수 생성 성장, 발육 , 그리고 이차 성징을 주관하기 때문에 성호르몬과도 관계가 깊습니다.

 

녹각신장을 보하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녹각이 주약재인 반룡환이라는 처방에서 쓰게 됩니다.

 

반룡환은 주로 노인들 정력감퇴, 이명, 청력시력 감퇴, 어지러움, 기억력 감퇴, 허리 팔다리 시림 등의 증상에 쓰이며, 골다공증 예방치료에도 아주 효과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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