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 KBS 2 라디오
요즘 현대인은 생활 여러 방면에서 스트레스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오르락 내리락 갈피를 잡기 힘든 주가, 유가, 신문을 봐도 뉴스를 봐도 경제가 어렵다고 하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분이 없는 것 같습니다.
1. 원장님. 스트레스라는 것은 무엇인가요? 스트레스가 인체의 호르몬과 관련이 있는건가요?
캐나다의 내분비학자 셀리에가 처음 '스트레스'라는 말을 썼는데요. 쉽게 말하면, 사람에게 해로운 자극이 가해졌을 때, 몸과 정신이 긴장하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우리 몸에는 인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는 주로 엔돌핀, 노르아드레날린, 코티졸이 분비됩니다.
여기서 엔돌핀은 몰핀보다, 훨씬 더 진통력이 강한 내인성 마약으로,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되죠.
따라서 적절한 스트레스로 인해서, 일상생활이 지루하지않고 재미있는 것은, 바로 엔돌핀이 적당하게 나와서 , 스트레스를 삶의 활력소로, 승화시키기 때문이죠.
2. 적당한 스트레스는 오히려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는 것이군요. 그러면 심한 스트레스가 오면 우리 몸에 많은 변화가 올텐데요.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심한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사람의 몸에서는 그것에 방어하기 위해서, 노르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서, 맥박과 호흡이 증가, 혈압 상승, 골격근 수축 등 여러가지 신체 변화가 일어납니다
스트레스에 아주 장기간 노출이 되면, 부신피질에서 코티졸이 분비되는데, 코티졸 분비가 장기화되면, 인체의 면역세포가 파괴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병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서, 병을 이기지 못하고, 여러 가지 질병에 잘 걸리게 됩니다.
3. 심한 스트레스나 장기간의 스트레스가 해로운 것이군요. 스트레스로 생길 수 있는 질환은 어떤 것이 있나요?
전체 질병의 70%가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장 먼저 소화가 잘 안됩니다. 병원에서 각종 검사를 해도 ,위장의 별다른 이상을 발견할 수 없어서 ,소위 ‘신경성 위장병’이라는 진단을 받는 경우를 기능성 소화불량이라고 하는데요. 일반인들의 소화불량 중, 60ㅡ70%가 기능성 소화불량이라고 생각 하면 됩니다.
아침 출근길에 갑자기 배가 아파 도중에 내려서 급히 화장실로 뛰어가는 사람이나, 면접이나 시험을 보기 전 , 윗사람에게 보고를 해야 할 때면, 어김없이 배가 부글거리고 가스가 새어 나오거나, 배가 살살 아파오기도 하는 사람들이 바로 과민성 대장증후군입니다.
이럴 경우에는 배에 따뜻한 찜찔을 해주어서 위와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켜 주도록 하면 도움이 됩니다.
그 밖에도 한방에서 산약이라고 부르는 마 같은 음식
과도한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긴장시켜 머리에 땀과 기름기를 늘려 비듬을 생기게 하고 , 모발을 손상시켜 탈모
하지만 요즘에는 과도한 스트레스 덕분에 20, 30대 젊은 층의 탈모가 대단히 증가하였으며 여성탈모도 증가하는 추세죠.
두통, 고혈압, 피로, 피부, 화, 생리불순 기타 머리에서 발끝까지
4.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나요?
① 긍정적인 태도와 사고- 노화를 부정하지 말라
② 많이 웃자 - 엔돌핀 - 산소흡입량-유머감각
③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평균수명 3년 6개월 증가
④ 이완요법 - 스트레스는 모든 장기를 수축
⑤ 미온욕
- 37~39℃ - 20-30분
- 스트레스로 인하여 교감신경이 항진된 것을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억제
5. 긍정적인 사고 ,운동, 목욕으로도 스트레스를 어느정도 해소할수 있군요 , 그러면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음식으로는 어떤 음식이 있을까요
1) 비타민 C가 풍부한 신선한 과일과 야채
비타민 C는 ‘항스트레스 비타민’이라 불려질 정도로 사람들의 스트레스 완화와 피로 회복에 필수적인 비타민입니다. 특히 비타민 C는 피부미용과 해독작용과 세포조직의 재생을 촉진시키는 작용이 있어서 아버님들 보다 어머님들에게 인기 있는 영양소입니다.
비타민 C는 브로콜리, 감, 귤, 오렌지, 레몬, 사과, 토마토, 신선한 채소와 과일에 풍부한데,
단 주의할 점은 비타민 C는 열에 약하므로 가급적 날것으로 신선하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6. 비타민 C가 좋기는 좋군요, ,그리고 중년이후 여성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죽순이 좋고 식초도 좋다고 하는데 어떻습니까?
대나무는 시원한 외모처럼 성질이 서늘하기 때문에 정신을 편안하게 진정시키는 작용이 아주 뛰어납니다.
그 중 대나무 싹인 죽순에는 티로신이라는 단백질이 풍부한데, 이것은 신경세포를 활성화시켜서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힘을 길러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과도한 업무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이면 우리의 몸에는 젖산이라는 피로물질이 생깁니다.
특히 오랫동안 일을 하는 사람들은 어깨와 목 허리 근육이 뻣뻣하게 굳어서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데, 그것은 바로 근육에 피로물질이 쌓여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기에 가장 좋은 식품이 바로 식초입니다. 식초는 피로물질을 빨리 배설시켜줌으로써 , 근육을 부드럽게 해주고, 또한 스트레스 완화 작용도 있습니다.
7. 스트레스를 녹여줄 약차요법 중 대추가 좋다고 하던데 소개해 주시겠어요?
1) 대추차 ==대추 추출물은 중추신경억제 작용이 있어서 정신적인 긴장을 풀어주는 데 큰 효험이 있습니다.
또한 대추에 함유된 사포닌은, 체력을 보강하는 작용이 있어서, 만성피로에 지친 어르신들이나 직장인들의 기운을 북돋워줄 수 있습니다.
대추를 반으로 썰어서 , 씨를 발라낸 다음 , 꿀이나 흑설탕을 켜켜로 재어둔 후, 한달 정도 지나 뜨거운 물에 타서, 하루 2~3잔정도 마십니다.
8. 대추가 스트레스 해소에 좋군요 그러면 스트레스 날려 버리는 지압요법과 처방도 있다면서요?
1) 전중 ==전중(膻中)을 지압하면 불안감과 심계항진 등의 증상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전중(膻中)은 양쪽 유두의 정중점입니다.
♧ 가미온담탕 : 향부자 10g, 진피 5g, 반하, 지실, 죽여 4g, 인삼, 백복령, 시호, 맥문동, 길경 3g, 감초 2g, 대추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