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
예로부터 ‘바람맞았다’고 한 중풍(中風)은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거나, 한쪽 수족을 못쓰거나, 말을 잘 못하는 등의 증상이 마치 나무가 강풍에 쓰러지거나 가지가 부러지는 모양과 비슷하여 붙여진 표현입니다. 어르신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 중에 하나가 중풍인데요.
중풍은 뇌졸중이라고도 하는데, 뇌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반신마비, 보행장애, 언어장애, 의식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뇌질환.
몇 개월 전에, 어떤 어르신이 근처 은행에 볼일이 있으셔서 오셨다가, 전표를 쓰는 도중에 갑자기, 두통과 언어장애 수족무기력이 있으시다고, 한의원에 오셨는데, 손을 제대로 움직이는 것도 힘들고, 집주소도 또렷히 기억을 못하셨어요.
진찰을 해보니까, 중풍이 의심되서 아드님께 연락을해서 바로 병원으로 이송을 해서 중환자실에 입원하셨는데, 처음에는 많이 불편하셨지만, 지금은 많이 호전되어서 일상생활을 불편하기는 하지만 어느정도는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만큼 증세가, 몇 시간안에 갑자기 악화될 수 있는 것이 중풍, 뇌졸중입니다.
중풍에는 뇌경색과 뇌출혈이 있었는데
뇌경색 - 뇌혈관이 막혀서, 뇌에 혈액공급이 중단된 것으로서, 일과성 뇌허혈 발작, 뇌혈전, 뇌색전
뇌출혈 - 뇌혈관, 뇌지주막 아래 부분에서 출혈
중풍의 증상에는
① 좌우 균형 상실 ② 반신마비 및 감각장애
③ 언어나 발음장애 ④ 시력 ⑤ 시야장애
⑥ 복시현상 ⑦ 두통 ⑧ 어지럼증 ⑨ 의식장애
중풍은, 한마디로 ‘잘못된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생활습관만 개선하더라도 중풍의 위험을 반절이상 피할 수 있습니다
1) 고혈압을 조절.==최대의 원인 질환==40세 이상 부터는 혈압관리, 유전
2) 당뇨환자는 뇌졸중 가능성이 정상인보다 3배
3) 심장질환이 있거나 심장이 불규칙하면 의사 진료
4) 콜레스테롤 수치가 200이상일때는 약물요법, 운동 이나 식이요법을 해야 합니다.
5) 금연과 금주는 뇌졸중의 위험을 2배가량 낮춰줍니다.
6)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이 뇌졸중 예방에 가장 좋습니다. 일주일에 4회이상 40분가량, 땀이 약간 밸 정도가 적당합니다.
7) 새벽 추위를 조심해야 하는데. 새벽보다는 낮에 운동하고, 따뜻한데서 밖으로 나갈때는, 보온에 주의합니다.
뇌졸중은 발병 후 3시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뇌세포에 혈액 공급이 끊긴 뒤, 3시간이 초과하면, 뇌세포가 괴사되어서 목숨을 건진다 하더라도, 심한 후유증이 남기 때문에, 그 이전에 병원에 가서 빠른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환자가 의식이 있어서, 음식을 삼킬 수 있을 때만 우황청심원을 응급으로 드시게 하고, 만약에 환자가 의식을 완전히 잃어서, 음식물을 삼킬 수 없을 때 우황청심원을 억지로 먹이면, 흡인성 폐렴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를 해야 합니다
갑자기 손이 저려와서 ‘혹시 중풍이 아닐까?’ 걱정스레 한의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중풍이 오면 손이 저리고 힘이 없을 수 있지만, 손이 저리다고 해서 모두 중풍이 오는 것은 아닙니다.
중풍에 의한 경우는, 대개 언어장애, 손발의 마비, 감각 둔화, 보행장애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 때문에,이런 증상이 없이 손 저림증만 있다면, 중풍이 아닐 확률이 높죠,
입이 돌아가는 구안와사가 오면, 혹시 중풍이 오는 것은 아닌가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증상은 없이 구안와사 증상만 있다면, 중풍과 무관하다고 보면 됩니다.
눈떨림 경우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혈관이 신경을 누르고 있거나,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과로, 잠을 자지 못해서, 또는 혈액 중 마그네슘이 부족해서 올 수 있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중풍으로 돌아가신 경우, 그 자녀들은 나이가 들수록 자신도, 뇌졸중에 걸리지 않을까 늘 노심초사하게 되는데, 그러나 뇌졸중 자체는 자녀들에게 유전되지 않습니다. 다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과 같은, 뇌졸중 위험인자들이 유전되는 경향이 있을 뿐입니다.
중풍은 어느날 갑자기 온다고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그렇지만 중풍은 그 사람의 평소 건강관리가 좋지않기 때문에 오는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건강관리를 잘하는것이 중풍을 예방하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