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할 수 없는 유혹! 단짠의 중독에 빠지게 됩니다.

뇌의 쾌감중추는 적당히 음식을 먹으면 포만감 신호를 보내서 먹는 것을 중단하게 하거든요. 그런데 단 음식은 쾌감 중추를 마비시켜 더 강한 단맛과 많은 음식을 원하게 만듭니다. 그렇게 되면 살이 찌겠죠? 실제로 미각 검사를 했을 때 비만인 사람이 정상 체중의 사람과 같은 맛을 느끼기 위해선 설탕은 2배, 소금은 1.8배가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설탕과 소금 모두 밥상 위에 하얀 독으로 불렸는데요. 

소금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 식습관으로 볼 때 국물, 젓갈, 간장, 된장, 고추장 등을 이용한 음식을 많이 먹다 보니 나트륨 섭취에 문제가 있어 2014년부터 지속적인 저감운동을 통해 그래도 섭취량을 줄였는데요. 반면 설탕은 서양인들보다는 적게 먹는다는 인식 때문에 당 섭취에는 무딘 편입니다. 그래서 설탕중독이 더 위험합니다.

한의학에서 매실은 소화기계 불편한 증상을 완화하는데 

 좋은 한약재로 많이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효과가 좋은 재료인데요.

 하지만 많이 먹으면 이것 역시 무용지물! 음식에 사용할 경우, 설탕 대신 천연의 단맛을 내려고 매실청 많이들 사용하실 텐데요. 매실청 1 큰 술에 당 5g, 1 작은 술에는 당 1g 함유하고 있습니다.

 음료로 타 드실 때나 요리에 사용하실 때 매실청 1 큰 술이 각설탕 2개 정도의 분량을 차지하는 것이죠.

설탕은 먹으면 먹을수록 중독성이 더 높아지는 성분입니다.

 설탕에 중독되면 체내의 인슐린 호르몬 체계에 영향을 주게 되고, 혈당이 안정 되지 않고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우리 몸은 더 자주, 많은 설탕을 원하게 되는데요. 비만, 당뇨 등 성인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장에 독소가 쌓여 비만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을 챙기는 게 중요합니다.

 장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 80%가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이 깨지면 면역력은 떨어지고 비만이 오히려 심해지는 것! 우리나라의 비만이 얼마나 심하냐면요. 미국인과 한국인의 비만율을 비교했을 때 

 내장지방 비율이 미국인보다 20% 더 높았습니다.

 내장지방은 피하지방보다 9배 넘게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년에 늘어나는 뱃살과 꺼져가는 면역력을 잡는 히든카드인 “ 청소하장(腸) 프로젝트”를 준비했는데요.

 제가 준비한 첫 번째 비법은 자극적인 맛에 혹사당한 입맛을 말끔히 소독해줄~ <천연 구강 청결제>입니다.

천연구강청결제의 주재료는 생강과 레몬입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구강청결제는 입속의 나쁜 세균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지만, 과하게 사용하면 입안에서 활동하는 좋은 세균까지 없애서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좋은아침 식구들의 면역력 증강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재료입니다.

약방의 감초라는 말 들어보셨죠?

 사실 한의원에서 감초보다 더 많이 쓰는 약재가 바로 생강인데요.

 생강에는 다양한 항산화물질이 함유 되어 있어 천연 항산화 복합체라고 불러도 될 정도! 때문에 체내 독소 제거에 도움을 주고, 생강의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이 강력한 살균작용을 해 구강 내 세균과 구취를 제거해줍니다.

수용성 식이섬유인 사과는 성질이 따뜻하고 달고 신 맛이 나며 비장과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는 과일입니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물에 잘 녹는 성질 때문에 콜레스테롤을 배출시키고 당의 흡수 속도를 늦춰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 위에 체류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포만감도 오래 유지시켜 주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서 변을 부드럽게 해줍니다.

또한, 실제 비만 성인에게 모유유산균을 섭취하게 했더니 체중 증가 억제뿐만 아니라 허리, 엉덩이둘레가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SBS 좋은아침 - 장 건강(2020-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