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 이광연박사] SBS 좋은아침 – 건강나이 되돌리기(2021-05-21)
자외선이 얼마나 피부 노화에 영향을 미치겠어 락 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25년간 트럭을 몬 남성의 사진을 보면, 오른쪽보다 왼쪽 얼굴 주름이 훨씬 더 많고 심하게 패였죠. 바로 왼쪽 얼굴만 운전하면서 장시간 햇빛을 받았기 때문에 자외선으로 인한 급격한 노화가 온 거죠.
나이 들면 체력이 떨어져서 조금만 힘든 일을 해도 아이고 소리가 나오잖아요? 이것은 근육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근육은 40대부터 약화되기 시작하는데요. 약 50세가 되면 근세포 내의 단백질 합성되는 속도가 분해되는 속도보다 느려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근육이 퇴화하게 됩니다.
65세엔 20~25세 근육의 25~35%가 감소하는데, 80세가 되면 40% 이상이 감소해 인생 최대 근육량의 절반 정도밖에 남지 않게 되는 거죠.
근육을 지키는 게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근육이 줄어들면 면역력도 약해지기 때문인데요. 근육이 부실하면 에너지가 고갈돼 면역세포의 기능이 저하됩니다. 따라서 근육이 줄어들지 않아야! 내 몸의 면역 기능까지도 붙잡을 수 있는 거죠.
단백질은 근육을 생성하고 유지를 돕는 필수영양소이지만 우리 몸에서 스스로 생성되지 않아 충분한 섭취가 필요한데요. 현재 우리나라 청·장년 약 3명 중 1명은 단백질 섭취 부족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떨어지는 성장호르몬을 채우는데 초유 단백질이 필요한 이유는 초유에 포함된 성장호르몬이 체내 성장인자를 자극해서 세포 재생을 촉진시키기 때문인데요.
한 동물실험에 따르면 약 6주간 실험 쥐에 초유 단백질을 섭취하게 했더니 성장호르몬 농도가 증가되었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 출처 : 생명과학, 생명공학, 생화학, 2008)
아몬드는 식이섬유, 비타민E, 단백질, 마그네슘 등이 풍부해 근육을 향상에 도움을 줄 뿐만 운동 후 느끼는 공복감을 해소해주고 활력 증진을 도와 격렬한 운동 후에 찾아올 수 있는 근육통과 근육 손상을 막아주는 데 효과적입니다.
소의 초유 중에서도 가장 영양가가 높을 때는 출산 직후입니다. 따라서 가능한 짧은 시간에 추출한 초유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