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SBS 좋은아침 – 중년의 손발통증(2021년 8월20일)

손과 발을 가리지 않고 생겨서 중년을 괴롭게 하는 류머티즘 관절염은 2020년 환자 수가 약 24만 명인데, 50대와 60대 환자가 전체의 약 43%를 차지하고 할 정도로 손발 통증 시달리고 있습니다.

디스크가 있는 경우는 신경 눌림,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있을 경우는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손끝, 발끝, 허벅지와 팔까지 통증이 올 수 있고! 실제로 손발 통증이 생긴 이후 1년 이내에 뇌졸중 발병 확률은 무려 15~20%나 됩니다. (*출처 : 대한임상통증학회지, 2006)

때문에 중년의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서라도 손발이 보내는 경고 신호를 절대 무시하고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콜라겐이 부족하면 근육 탄력도 떨어져서 근력도 저하되고, 골밀도도 감소해서 골다공증이나 관절 질환 같은 뼈 질환도 생깁니다. (*출처 :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 2018) 따라서 특별한 원인도 없이 내 몸이 여기저기 쑤시듯 아프고 특히 손발에 저릿저릿한 통증이 있다면 콜라겐 부족을 의심해 봐야합니다.

족저근막염은 주로 40대~60대 여성에게 많이 생기는데, 남성보다 여성에게 약 1.3배 더 많이 발생합니다. (*출처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9) 왜냐하면 갱년기가 지나면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발바닥의 지방층이 감소하고 퇴행성 변화가 시작합니다. 이때 바닥이 얇은 신발이나 슬리퍼를 신고 오래 서 있거나 장시간 걸으면 발바닥의 충격을 흡수하지 못해서 족저근막염이 생깁니다.

허리나 다리 등 관절염 통증이 있을 때 온찜질이 도움. 반면, 걷다가 갑자기 발목을 삐끗했을 때처럼 염좌로 인한 급성 통증에는 냉찜질이 도움이 됩니다.

피스타치오는 100g당 단백질 함량이 약 20g인데 같은 무게의 쇠고기 등심의 단백질 함량이 약 16g입니다.(*출처 : 농촌진흥청) 고기보다도 단백질이 더 풍부한 식품이라 볼 수 있습니다.

발뒤꿈치 각질이 심해지는 걸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수분 유지와 공급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콜라겐이 피부에 수분 유지와 공급에 도움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갱년기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 연구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를 섭취하게 했더니 발뒤꿈치의 피부 갈라짐이 약 67% 개선되는 데 도움을 줬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출처: 건국대학교,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