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SBS 좋은아침 – 중년의 혈관건강(2022년 3월 11일)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115.94.92.18)  lky@lky.l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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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SBS 좋은아침 중년의 혈관건강(2022311)

 

삼겹살은 지방이 87g으로 지방 함량이 가장 많은데요. 보통 삼겹살은 무조건 나쁜 지방이라고 생각하죠. 삼겹살에는 나쁜 지방이 다른 4가지 음식에 비해 많이 들어있긴 하지만, 좋은 지방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소량 섭취하는 것은 별문제가 되지 않아요. 그런데 삼겹살을 먹을 때 1인분 이상을 먹고, 마늘 기름에 굽고, 마지막에는 삼겹살 기름에 밥도 볶아 먹잖아요. 그럼 하루 권장 섭취량을 훌쩍 뛰어넘어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불포화 지방산이 우리 몸에 좋다는 건 다들 들어봤을 거예요. 불포화 지방산은 몸속에 있는 염증을 줄여서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또한, 우리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혈액 순환이 잘 되게 해 혈관을 건강하게 만드는데요. 그래서 고혈압, 심혈관 질환, 뇌졸중과 같은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피부 건강, 기억력 개선, 우울증 완화하는 데에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불포화 지방산의 대표적인 것이 오메가3와 오메가6인데요. 몸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꼭 음식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한방에서 풋마늘은 위장을 건강하게 하고 몸을 데워주며, 기를 보충해주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딱 지금 먹으면 좋은 이유가 있습니다. 비타민C, 칼슘, , 철 등과 같은 영양소가 풍부해 춘곤증 예방, 피로 해소, 뼈 건강에 좋고요. 그리고 풋마늘은 해독작용을 가진 알리신과 셀레늄 성분이 함유돼 간 기능 강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세대 알티지 오메가3는 불포화지방산과 글리세롤로만 이뤄져 있어요. 그래서 오메가3 함량과 흡수율이 가장 높습니다. 실제로 한 연구에서 1, 2, 3세대 오메가3를 먹은 후 흡수율을 비교했는데요. 3세대인 알티지 오메가3의 흡수율이 124%로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오메가3 부족은 뇌의 노화뿐만 아니라 질병의 위험도 높일 수 있는데요. 오메가3가 부족하면 세포 대사가 둔해지고 지질대사 저하,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염증 물질이 증가합니다. 그래서 비만,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심혈관질환, 암과 같은 질병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오메가3와 오메가61:4의 황금 비율로 섭취하는 걸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미 그 비율이 1:20으로 그 균형이 무너져 있습니다. 이렇게 오메가36의 균형이 무너지면 우리 혈관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질 수 있어요.

 

나쁜 지방을 없애는 것이 우리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혈관에 지방이 계속 쌓이면 동맥이 좁아지고 굳는 병인 죽상동맥경화증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오메가3가 죽상동맥경화증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요. 죽상동맥경화증 환자를 대상으로 9개월간 오메가3를 섭취하게 하니까, 혈전은 42% 감소, 석회화는 89% 정도 감소했다고 합니다.

 

꽃샘추위가 다가오는 요즘 특히 뇌졸중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오메가3가 뇌 건강에 이로운 작용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 연구에서 한 그룹은 오메가3를 월 1, 또 다른 그룹은 주 5회 섭취하게 했어요. 그 결과 오메가3를 주 5회 섭취한 그룹의 뇌졸중 위험이 58% 감소했다고 합니다.

 

오메가3는 하루 500mg 이상 2,000mg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좋고요. 오메가3 지방산은 기름이라 산패될수록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유효기간과 제조 일자를 확인해 봐야 합니다. 또한, 식후에 먹어야 흡수율을 높일 수 있으니까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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