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 이광연 한의사] SBS 좋은아침 – 겨울철 피부 건강관리(2026-01-30)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26-02-02     조회 : 21  


[이광연한의원 이광연 한의사] SBS 좋은아침 겨울철 피부 건강관리(2026-01-30)

 

두꺼운 화장은 나이 들었다는 증거이기도 하지만 피부 노화를 가속화하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피부는 체온을 조절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파운데이션이나 파우더를 여러 겹, 두껍게 바르면 모공이 막혀 피지 분비에 문제가 생기고 각질과 세균이 쌓여서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염증이 지속되면 피부 건조와 피부 장벽 약화로 외부 자극에 취약해지고 피부 노화가 빨라지게 됩니다.

 

땀을 많이 흘리면 모공이 커진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그건 잘못된 속설입니다. 모공은 피지선과 연결된 털구멍으로 피지를 배출하고, 땀은 땀샘에서 분비됩니다. 그러니까 땀을 많이 흘려도 모공이 열린다거나 커진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겨울에 각질이 더 많이, 더 하얗게 일어나는 경향이 있는데요. 겨울철 낮은 습도와 찬 바람이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건조해 지면 하얀 껍질처럼 들뜨는 각질이 늘어나게 됩니다. , 추운 날씨에 피부의 혈류와 세포의 대사가 떨어져서 각질 교체 속도가 느려지게 되는데요. 그러면 새 각질이 올라와도 묵은 각질이 잘 떨어져 나가지 않아 겹겹이 쌓이면서 각질이 하얗게 일고 피부가 거칠어지게 됩니다.

 

음식을 씹을 때 저작근을 사용하는데요. 근육을 많이 사용하면 근육이 커지잖아요? 저작근도 마찬가지입니다. 저작근을 사용할수록 근육이 발달해서 얼굴 면적이 넓어지게 되는데요. 특히 하관이 넓어지겠죠? 그러니까 나이 들수록 중력 방향으로 처진 피부 때문에 얼굴이 세로로, 저작근 발달로 가로로 커져 보이게 되는 겁니다.

 

피부 나이 시계를 멈추는데 필요한 히알루론산, 사실은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는 물질입니다.

 

히알루론산은 우리 몸속에 원래부터 존재하는 천연 성분으로 피부, 관절, 연골, 눈 등에서 천연 보습제 역할을 하는데 히알루론산이 가장 많이 있는 곳이 피부입니다. 체내 히알루론산의 50% 이상이 피부 진피층에 있는데요. 히알루론산이 피부 세포 사이 공간을 채워서 피부 조직을 보호하고 지지해서 피부가 처지고 주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합니다.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피부 구조의 뼈대라고 하면 히알루론산은 뼈대를 단단히 고정하는 접착제라고 할 수 있는데요. 히알루론산이 충분해야 콜라겐도 엘라스틴도 제 기능을 하고 탄력 있는 피부가 될 수 있습니다.

 

히알루론산이 우리 피부에 수분을 꽉 붙들어 놓으면 피부 건조 걱정은 없어지겠죠? 실제로 33명의 여성에게 히알루론산을 8주 동안 사용하게 하고 피부의 수분량 변화를 측정해 봤는데요. 히알루론산 사용 8주 후에 피부 수분량이 최대 96%까지 증가했다고 합니다. (출처: Journal of Clinical and Aesthetic Dermatology, 2014)

 

솜처럼 생긴 게 히알루론산입니다. 동결건조 공법으로 히알루론산의 유효 성분은 얼리고 수분은 건조해서 히알루론산 성분이 손실되는 것을 최소화한 건데요. 그래서 우리 피부가 히알루론산을 온전히 흡수해 더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