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 이광연 한의사] SBS 좋은아침 - 피부 노화 예방(2025-05-29)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25-05-30     조회 : 1,577  


[이광연한의원 이광연 한의사] SBS 좋은아침 - 피부 노화 예방(2025-05-29)

 

세상의 모든 일이 다 마음먹기 나름인 것처럼 피부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마음을 좀 느긋하게~하면 피부도 안 늙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루에 몇 번씩 사용하는 칫솔에서도 수천 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방출되고 일회용 종이컵도 내부는 물에 젖지 않게 플라스틱인 폴리에틸렌으로 코팅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종이컵에 물을 마시면서 미세플라스틱을 같이 마시는 셈인 거죠. 실제로 종이컵에 85~90도 물을 부으면 그 안에 약 25000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들어 있다는 인도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있었습니다.

 

고기를 구울 때 나타나는 마이야르 반응이 당화 현상과 비슷한데요. 고기의 단백질과 포도당이 결합하면서 표면이 갈색으로 변하다가 점점 딱딱해지고 거뭇거뭇 해지는 것처럼 우리 피부의 속 단백질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당과 결합해서 당화 현상이 발생하면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피부색이 어두워질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은 코르티솔 호르몬을 분비하는데요. 코르티솔 호르몬은 포도당 생성은 촉진하고 인슐린 작용은 억제해서 혈당을 상승시킵니다. 그러면 혈중 포도당 농도가 당연히 높아지겠죠? 체내 당이 많아지면 당화 현상이 잘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또 스트레스는 체내 활성산소를 증가시키는데요. 아까 조광현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활성산소는 당화 반응을 촉진하고 노화를 가속화는 원인이 되니까 평소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피부를 위해 좋겠습니다.

 

밤에는 피부의 온도가 약간 상승하면서 모공이 열리고 혈류량이 증가하게 되는데요. 이때 마스크 팩이나 화장품의 성분의 침투력과 흡수율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무래도 낮보다는 밤이 피부 관리 효과가 더 좋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화장품 성분의 충돌도 노화를 유발하지만 화장품을 많이 발랐을 때 피부에 흡수되지 못했을 때도 문제가 생깁니다. 화장품의 유분 성분이 피부 표면에 남아있어서 산소와 만나게 되면 과산화지질로 바뀌게 되는데 과산화지질이 활성산소를 만들어서 피부 노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임상에 참여한 사람들의 피부가 좋아져서 그 이유에 대해서 또 연구하게 됐는데요. 세리포리아의 항당화 효과로 세포의 노화를 막고 세포를 활성화시켜서 피부 재생에 도움이 된다는 걸 확인했다고 합니다.

 

한국피부과학연구원에서 24~65세 여성 20명에게 4주간 세리포리아를 사용하게 한 뒤 피부 속 탄력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확인해 본 결과 사용 전보다 사용 후 피부 탄력이 9.6% 증가하는 변화를 확인했다고 합니다